2022.11.17
협동로봇으로 인류발전에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벤처경영신문)
“작지만, 실력 있는 회사로 만들고 싶습니다. 협동로봇이 모든 공장에, 그리고 모든 가정에 최소 한 대씩 보급되도록 노력하겠 습니다. 이를 통해 협동로봇이 인류발전에 작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싶습니다.” 박정우 대표가 운영하는 ㈜맨앤로봇은 광주광역시 소재 협동로봇을 활용한 자동화 공정을 구축하는 SI 기업이다.현재 협동로봇을 활용한 솔루션으로 핫멜트 본드 도포 공정, 초음파 융착 공정, BURR 제거 공정을 개발하여 공급하고 있으며, 자동나사 체결 공정을 개발 중이다. 또한 두산로보틱스(주)와 대리점 계약 체결을 하여 협동로봇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고 있다. 박 대표는 2000년 1월에 미국 샌프란시스코 주립대학교를 졸업한 후,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네트워크 장비 SI 업체에서 4년여 동안 엔지니어로 근무를 했다. 그 이후 자동차 내장재 부품회사인 ㈜무등기업에서 2004년부터 현재까지 근무하고 있다.특히 ㈜무등기업에서 영업 및 생산을 총괄하며 현장에 대한 감각을 익혔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그는 2017년 12월 47세의나이에 ㈜맨앤로봇을 창업했다. 박 대표는 “2017년부터 무섭게 올라가는 최저시급 문제가 대두되자 자동화를 통한 인건비 절감에 관심을 갖다가 우연히 알게된 협동로봇이 인건비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게 수요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믿어창업을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맨앤로봇은 2018년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 ‘창업 아이템 사업화’를 통해 정부 지원을 받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했다.이를 통해 시제품과 홈페이지, 카탈로그를 제작하고, 3명의 직원을 고용했다. 그는 “창업 초기 정부 지원이 사업을 추진하는 데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창업이후 직장내 소통을 특히 중요시 하고 있다. “직원들과의 소통이 자유로운 회사입니다. 서로의 의견을 나누고 새로운 솔루션을 개발함에 있어서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다”며 이것이 회사의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조직의 목표를 세워주고, 활발히 소통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줬더니 어느 날 세계 최고 자리에 있더라”라는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크버그의 말에 많이 공감한다며 박정우 대표는 “조직 내 명확한 목표 제시와 활발한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하고있다”고 전했다. 그는 “창업 초기라서 직원이 힘없어 보이고, 시무룩할 때 제일 힘들다”며 “조직원이 왕성하게 활동하고, 아이디어를 내서 새로운 아이템을 개발하고 상용화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많이 소통하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배움의 자세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항상 공부하고 배움의 자세를 갖고자 합니다. 현재는 자동차 내장재 부품을 제조하는 회사를 상대로 공정 개선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전국 체인망을 가진 프랜차이즈 업체에 우리의 제품을 공급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공정들을 보고 배우며 현장에 어떻게 적용할지를 연구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래서일까? 박 대표는 “개인으로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 다이슨 청소기를 만든 다이슨과, 테슬라의 창업자 일론 머스크”라며 “저 자신도 개발, 아이디어 발굴에 대한 열정이 죽을 때까지 식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설명혔다.박정우 대표는 “창업을 한 지 만 1년 반 정도 되었습니다. 잘 될 수도 있겠지만, 잘 안될 수도 있습니다. 잘 안 되더라도 좋은경험으로 생각하고 훌훌 털고 다시 일어나는 용기 있는 자세, 이것은 창업하는 사람들이 꼭 갖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안 그러면 시작도 하지 말아야 된다”고 말했다. 장희복 기자 venture@vmnews.co.krⓒ 벤처경영신문 & www.vmnew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출처 : http://www.vmnews.co.kr/news/view.php?no=20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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